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헬스나 러닝, 홈트레이닝도 비슷한 루틴이 반복되다 보면 운동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귀찮게 느껴지거나 이전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광흥창 필라테스 스파인 필라테스는 “운동을 평생 이어가기 위해서는 효과만큼이나 내가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운동이 지루해졌다면 완전히 운동을 포기하기보다 새로운 방식의 움직임을 경험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운동을 오래 했는데 갑자기 하기 싫어지는 이유
상체와 하체를 나눠 운동하거나 등·어깨·하체 등 부위별로 운동하면서 횟수와 세트를 정해두는 방식이다. 러닝 역시 익숙한 코스에서 비슷한 거리와 속도로 반복해서 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운동 방식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계획적인 운동은 꾸준한 신체 활동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다.
다만 매번 같은 환경과 비슷한 동작이 반복되면서 심리적인 새로움이 줄어드는 사람도 있다. 이때는 운동 자체가 싫어진 것이라기보다 현재 하고 있는 운동 방식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일 수 있다.
운태기 극복, 무조건 더 세게 운동할 필요는 없다
운동이 재미없어졌을 때 “의지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며 운동량부터 늘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운동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강도만큼 즐거움과 성취감, 자신에게 맞는 운동 환경도 중요하다.
운동 종류를 바꿔보거나 새로운 동작을 배우고, 혼자 하던 운동을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처럼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도 다시 운동에 흥미를 붙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운동을 한동안 쉬었다면 이전 강도로 바로 돌아가기보다 현재 컨디션에 맞춰 천천히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같은 ‘브릿지’도 기구에 따라 달라진다… 필라테스의 재미
대표적인 엉덩이·몸통 운동인 브릿지만 해도 매트에서 할 때와 리포머의 스프링을 이용할 때 느껴지는 저항과 안정성의 요구가 달라질 수 있다. 캐딜락이나 체어 등 다른 기구를 활용하면 또 다른 방식으로 동작을 구성할 수 있다.
같은 근육을 사용하더라도 기구의 저항과 자세, 지지면, 움직임 범위를 바꾸면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똑같은 운동만 반복한다는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기본 동작부터 시작하지만 움직임에 익숙해질수록 균형과 코어 컨트롤을 더 요구하는 동작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도 필라테스의 재미다.
“오늘은 무슨 운동을 할까?” 매주 달라지는 수업
센터에는 여러 코치가 수업을 진행하며 코치별 지도 스타일과 회원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운동 시퀀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떤 수업에서는 척추의 움직임과 코어 안정성에 집중하고, 또 다른 수업에서는 하체와 둔근, 상체 근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운동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센터 측은 “매번 똑같은 프로그램을 반복하기보다 회원의 수준에 맞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한다”며 “오늘은 어떤 동작을 배우게 될지 기대하는 것도 운동을 지속하는 작은 재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혼자 하는 운동이 지겨웠다면 ‘함께하는 운동’도 방법
특히 3:1처럼 인원이 많지 않은 소규모 그룹수업은 코치의 피드백을 받으면서도 다른 회원과 함께 운동하는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친구와 함께 등록하거나 비슷한 시간대에 만나는 회원들과 수업을 듣는 것도 운동을 지속하는 또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운동의 재미를 위해 자신의 수준보다 어려운 동작을 무리하게 따라갈 필요는 없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다면 코치에게 미리 알리고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춰 강도와 범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잠깐 버티는 것’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어야
건강을 위한 운동은 몇 주 동안 몰아서 하고 끝내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 속에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형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운태기는 운동을 포기해야 한다는 신호라기보다 ‘지금 나에게 새로운 운동 방식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점이 될 수 있다.
헬스만 해왔다면 필라테스를 경험해보고, 러닝을 즐겼다면 필라테스를 병행하면서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몸을 움직여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운동은 평생 해야 하니까, 재미도 있어야 합니다”
센터 관계자는 “운동은 몸이 좋아질 때까지만 잠깐 참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가져가야 할 생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회원들이 운동을 숙제처럼 느끼기보다 새로운 동작을 배우고 자신의 변화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매일 똑같은 운동에 지쳐 ‘운태기’가 찾아왔다면 운동을 그만두기보다 새로운 움직임을 만나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늘도 운동해야 하는데…’가 아니라 ‘오늘은 어떤 운동을 할까?’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것, 광흥창 스파인 필라테스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운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