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도 기구필라테스 한다”… 광흥창 실버필라테스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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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70대 이상 시니어들의 ‘능동적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단순 걷기 운동을 넘어 균형·코어·자세 교정까지 관리할 수 있는 기구필라테스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광흥창 지역에서 실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스파인 필라테스**에 따르면, 최근 70대 부모의 건강을 걱정한 자녀와 함께 상담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70대도 가능할까요?”… 답은 “충분히 가능”

센터 측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70대인데 필라테스 할 수 있나요?’인데, 정답은 ‘가능하다’”라고 설명한다.

기구필라테스는 스프링 저항을 활용하는 저충격 운동으로, 관절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근력을 안전하게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초반에는 1:1 개인 수업을 통해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이후 적응이 되면 3:1 소규모 그룹 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 낙상 위험 40% 감소… 코어 강화 효과

노년층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균형’이다.

해외 학술지 Journal of Aging and Physical Activit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어 안정화 운동(필라테스 포함)을 실시한 고령층은 균형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낙상 위험이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이 강화되면 신체 중심이 안정되어 넘어질 위험이 줄어든다”고 설명한다.

 

■ 유연성·자세 개선… 통증 완화 기대

또 다른 연구(Journal of Bodywork and Movement Therapies)에서는 8주 이상 필라테스를 시행한 노년층의 허리 및 햄스트링 유연성이 20~30% 향상된 것으로 보고됐다.

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학술지에서도 필라테스 참여 그룹의 자세 정렬이 약 25% 개선되었고, 허리 통증 감소와 이동성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고령층에게 흔한 근육 경직과 자세 불균형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 관절 부담 줄이고, 정신 건강까지 관리

Arthritis Care & Research에 따르면 저충격 운동은 관절 통증을 약 30% 감소시키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연구에서는 필라테스 참여 후 스트레스와 불안이 약 20% 감소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필라테스는 호흡과 집중을 병행하기 때문에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 소수 정예 수업이 중요한 이유

센터 관계자는 “70대 이상은 단체 수업이라 하더라도 세밀한 관찰과 교정이 중요하다”며 “소수 정예 그룹 수업이 안전성과 운동 효율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시작이 어렵지, 막상 시작하면 가장 꾸준히 참여하는 연령대도 60~70대”라며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결론: ‘늦은 운동’은 없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운동의 핵심은 ‘강도’가 아닌 ‘지속성’이라고 말한다.

기구필라테스는 개인 체력과 관절 상태에 맞춰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70대 이상 시니어에게도 안전한 운동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고령층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실버 필라테스는 그 대안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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